[롤챔스] kt, 바텀 듀오 맹활약으로 통신사 대전 1세트 완승

[롤챔스] kt, 바텀 듀오 맹활약으로 통신사 대전 1세트 완승

기사승인 2018-06-26 17:46:01

kt 롤스터가 서머 시즌 첫 통신사 대전에서 1세트를 선취, 라이벌 SK텔레콤 T1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지만 특히 바텀 듀오 ‘데프트’ 김혁규와 ‘마타’ 조세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kt는 2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초반 바텀 라인에서 굴린 스노우 볼을 극대화해 33분 만에 넥서스를 부쉈다.

바텀 듀오 활약이 빛났다. kt 바텀 듀오는 경기 시작 후 2분 만에 정글 개입 없이 라인전에서 ‘에포트’ 이상호(모르가나)를 잡아 퍼스트 블러드를 띄웠다. 이들은 이후에도 상대 바텀을 거세게 압박하며 라인전 우위를 점했다.

kt는 계속된 대규모 교전에서 실리를 취했다. 이들은 11분 양 팀 탑 라이너가 호출된 대규모 교전에서 이상호를 잡아내고 대지 드래곤을 사냥했다. 13분과 18분 대규모 교전에서도 1킬씩을 더 가져갔다. 이들은 18분 만에 SKT 미드 2차 포탑을 밀었다.

먼저 싸움을 거는 건 세주아니와 바루스를 보유한 SKT였으나, 재미를 보는 건 kt였다. kt는 22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사상자 없이 2킬을, 25분 전투에서는 2킬을 내주는 대가로 4킬을 챙겼다. 이들은 26분 만에 대지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kt는 27분경 상대를 쫓아내고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들은 버프와 함께 바텀으로 진격했다. 정글 지역에서 강선구를 암살한 이들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전진, SKT 억제기 2개를 철거했다.

kt는 특유의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탑으로 향한 이들은 상대 대규모 교전 유도에 응했다. ‘페이커’ 이상혁(카시오페아)를 잡아낸 이들은 한 발짝 더 진격해 3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33분 만에 SKT 넥서스를 점거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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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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