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담 공동보도문

기사승인 2018-06-26 20:47:39

남북이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협력 사업 동시 추진에 합의했다.

남북은 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7월 24일부터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 현지 공동조사를 하고 이어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두만강) 조사를 하기로 했다.

아래는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남과 북은 2018년 6월 26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철도협력분과회담을 진행하고, 동해선·경의선 철도의 연결 및 현대화와 활용에서 제기되는 실천적 대책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1. 남과 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진행하는 동해선·경의선 철도협력 문제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선행사업으로서 북측구간(금강산-두만강, 개성-신의주)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① 남북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하기로 하였다.

  ② 현지 공동조사를 7월 24일에 경의선부터 시작하고, 이어서 동해선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우선 7월 중순에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문산-개성), 이어서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제진-금강산)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연결과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설계, 공사방법 등 실무적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워나가기로 하였으며, 그 결과에 따라 착공식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하였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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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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