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공항이 정부 내 의사 결정을 거쳐 추진되는 만큼 공항 위치를 바꾸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안에 대해 정부는 기존의 김해 공항 확장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현재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놓고 고심하다 지난 2016년 6월,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더 넣는 김해공항 확장안인 김해 신공항 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공약한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김해 신공항 계획 중단을 요구하자, 대구·경북 지역 등에서 반대 여론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