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1시, 심판의 휘슬 소리와 함께 한국, 독일, 스웨덴의 명운이 갈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6강 진출팀 향방을 가를 조별 예선 3차전 두 경기가 동시에 킥오프한다.
한국과 독일은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이번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은 2패, 독일은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독일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16강행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스웨덴과 멕시코는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결전에 임한다. 멕시코는 앞서 펼쳐진 독일전과 한국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스웨덴은 독일과 동률로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튿날인 28일 새벽 3시에는 세르비아와 브라질, 스위스와 코스타리카가 E조 최종 순위를 가리기 위해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조는 아직까지 16강 진출을 확정한 국가가 없다. 다만 코스타리카는 2전 전패로 조기귀국이 결정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