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에서 일하고, 부산에서 살아가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34개 사업 635명을 모집 한다.
부산시는 지난 3월 정부 청년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 사업에 34개 사업(사업비 69억 원)이 선정돼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1유형(지역정착지원형), 2유형(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3유형(민간취업연계형)으로 분류해 1유형은 지역정착 및 청년유입을 목적으로 직접일자리 제공 및 인건비를 지원(연2400만원 이내)한다.
2유형은 청년 창업 및 취업 간접지원을 위한 창업공간을 조성하며, 3유형은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제공을 통한 구직활동 연계로 인건비(풀타임 연2250만 원 등) 및 교육·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B-스타트UP 청년인재 발굴 매칭’, ‘우리마을 청년보안관’ 등 지역실정에 맞는 청년 일자리 외 창업+센터 구축, 청년창업 보육공간 조성 등 창업분야 외 각 구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들은 지역 거주 만18세~39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하며, 참여기업 역시 지역소재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중소·중견기업들로 선정, 청년들의 지역정착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 및 기업은 7월 중 시홈페이지, 부산일자리정보망 및 각 구군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에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취업 외 창업생태계 조성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부산시에 맞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