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국비 7억원을 포함한 총 14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 지역 특성과 실정에 맞는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공모한 결과 양주시의 '양주 청년센터 조성'과 '도전! 양주 청년 미래로 일자리 사업' 등 2개 모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양주시는 확보된 재원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스터디룸, 창작 및 휴게실 등 활동공간과 1인 창업사무실, 코워킹룸, 세미나실 등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양주 청년센터 조성에 10억22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청년 미취업자 고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도전! 양주 청년 미래로 일자리 사업에는 4억4000여만원이 배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 기본, 심화교육을 포함한 인규베이팅과정을 통해 추진하며 참여자는 추후 별도 채용박람회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청년은 양주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지역특성이 반영된 양주형 청년센터를 조성하여 일자리 모델을 지속 발굴・육성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