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성범죄 예방 등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위한 여름경찰서가 운영된다.
부산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8월 31일까지 부산 해수욕장 7곳에서 여름경찰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도 부산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최대한 많은 경찰관을 배치해 성범죄 예방과 교통·행락질서 유지에 집중한다.
여름경찰서는 모두 경찰관 80명이 성범죄를 전담, 불법 초소형 카메라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해 해수욕장 탈의실과 공중화장실에서 성범죄 예방과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성범죄 전담경찰 운영과 함께 시민 신고로 성범죄자를 붙잡았을 경우 신고자에게 포상금(5만∼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경찰은 성범죄 외 최대 피서 인파가 몰려 차량 정체 등이 예상되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등에 전담 경찰관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