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예선에서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온 ‘삼바군단’ 브라질의 다음 상대는 멕시코다.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승리 시에는 일본 대 벨기에전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게 된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2승1무로 순항 중이다. 이들은 조별 예선 첫 경기 스위스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소 우려를 남겼다. 그렇지만 이후 코스타리카와 세르비아를 나란히 2-0으로 격파하면서 다시금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들과 맞붙을 멕시코는 이번 대회의 도깨비 팀이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우승후보 독일을 1-0으로 꺾고, 한국과의 2차전에서도 2-1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마지막 스웨덴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크게 휘청거렸다. 브라질의 우위가 점쳐지는 이유다.
이어서 3일 오전 3시에는 벨기에와 일본이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G조 1위 벨기에는 조별 예선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H조 2위 일본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