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지난달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8 코리안 럭비 리그 2차 대회’ 2차전에서 포스코건설을 33대 1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12월 창단한 현대글로비스는 그 동안 전국체육대회 2년 연속 은메달, 전국춘계럭비리그전과 전국7인제럭비대회 준우승 등의 성적을 올린 끝에 대회 첫 우승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2018 코리안 럭비 리그’는 1년간 4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대한럭비협회 주관 실업팀 리그로, 이번 2차 대회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연고지인 인천에서 열렸다. 현대글로비스와 포스코건설, 국군체육부대 등 총 3팀이 6월 15일, 22일, 29일 3일에 걸쳐 리그전 형태로 경기를 치렀다. 현대글로비스는 15일 국군체육부대와의 첫 시합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29일 마지막 경기에서 포스코건설을 꺾고 1승 1무의 성적으로 최종 우승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