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주택에 침입한 남성이 70대 가장을 살해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50대로 보이는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 A(70) 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용의자를 살인강도 혐의로 추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건물 3층 주택에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침입해 A 씨와 A 씨 부인을 결박했다.
이어 이 남성은 A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후 둔기로 때려 살해한 후 오후 6시쯤 귀가한 A 씨 딸을 흉기로 위협하고 결박한 후 집에 있던 현금 2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 현장 정밀감식과 함께 A 씨 부인과 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달아난 50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