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일자리 제공 ‘청년중장년 미니 일자리박람회’

실속 일자리 제공 ‘청년중장년 미니 일자리박람회’

기사승인 2018-07-03 10:17:43

부산지역의 우수 산업단지 입주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70여개 강소기업에서 120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5일부터 6일까지 부산고용복지+센터 5층에서 경력직중장년, 청년훈련생을 대상으로 실속 일자리를 제공하는 ‘미니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의 최근 대내외적 실물경기 지표 악화에 따른 고용률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가 부산고용노동청과 함께 손잡고 추진, 시민들에게 작지만 실속 있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미니 일자리 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상 또한 세분화해 5일은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부머, 조기퇴직자 등 중장년경력직을 중심으로 개최한다.

다음날인 6일은 청년층이나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생 중심의 시간을 가져 취업 서비스 제공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지역의 청년, 중장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취업서비스를 다양하게 지원했으며, 미니 일자리 박람회 8회 개최 등 6억6000만 원을 투입, 1307명의 취업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도 시는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부산의 대표 사업주단체인 경영자총협회에 사업을 위탁하고, 경영자총협회가 가진 회원사 풀(Pool)을 활용해 산업단지 중심, 좋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산업단지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행사에는 농심, 태광금속 등 지역의 70여 개 우수기업들이 직·간접으로 참여, 120여개 일자리를 제공, 구직자들이 취업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희망과 미래를 설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6일 청년층을 위한 미니 일자리박람회는 청년층 고용위기 극복과 일자리 희망만들기를 위한 대규모 지역 혁신프로젝트인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 청년내일채움공제, 취업성공패키지 등 지역 청년의 고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은 부산경영자총협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행사장으로 오면 당일 면접이 가능하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작지만 다양한 강소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하고, 많은 정보를 얻어 취업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취업서비스 제공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하는 현장 구직자에게는 소정의 참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력직, 중장년, 청년, 여성 구직자는 부산경영자총협회 고용지원센터(051-866-8519)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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