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이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세운 아시아 출신 선수 연속 출루 기록 타이에 해당한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1-5로 뒤진 3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출루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앞서 지난 5월 아시아 출신 선수 통산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추신수는 지난 5월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상대로 개인 통산 176호 홈런을 신고했다. 그는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넘어서면서 아시아 출신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