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보건소는 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처 역량강화를 위해 4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이희영 교수의 ‘감염병, 알고 실천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의에선 최근 서울 소재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사례 등과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결핵, 인플루엔자, 식중독 등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별 증상, 감염경로, 예방 및 관리, 대응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김포시보건소는 각종 감염병의 발생 양상을 신속하게 파악·분석해 질병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을 구성했다. 보건교사도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으로 학교 감염병 감시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황순미 보건소장은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인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의심증상 발생 시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바로 진료받기 등을 강조"하며, "이번 교육이 김포시 관내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