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진행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 북한으로 이동해 1박2일간 방북 일정에 돌입한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세 번째다. 북한에서의 숙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의 주일미군 요코타 기지에 도착했다. 그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북미정상간 나눈 약속의 세부내용을 채워 넣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기운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5일 방북길에 오르며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고대하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번 방북 일정에는 미국 기자단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날 “이번 일정에 기자단과 함께해 기쁘다”며 방북길에 동행하는 기자들의 사진을 올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일정을 마친 후, 일본으로 이동해 한·중·일 외교장관과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