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워리어즈가 매드 팀(대만·홍콩·마카오)을 꺾고 중국에 4승째를 선물했다.
로그 워리어즈는 6일(한국시간) 중국 다롄 스포스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2일 차 3경기에서 매드 팀 상대로 34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중국은 이날 승리로 4승2패를 달성, 3승2패의 한국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제 잠시 후 한중전, 펼쳐지는 SK텔레콤 T1 대 인빅터스 게이밍(iG)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승자가 가능성이 높다.
경기는 로그 워리어즈의 쉬운 승리로 끝났다. 로그 워리어즈는 9분경 미드 다이브를 통해 상대 미드·정글을 잡아내며 라인 주도권을 쥐었다. 탑라이너 ‘마우스’ 첸 유하오(럼블)이 발 빠르게 전투 지역으로 내려온 것이 주효했다.
미드에 고속도로를 낸 로그 워리어즈는 12분께 2킬을 더했다. 전원이 미드에 합류해 상대 탑과 정글러를 잡아냈다. 14분에는 바텀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에이스까지 띄웠다. 사실상 승패가 결정나는 순간이었다.
로그 워리어즈는 끝까지 고삐를 놓지 않았다. 이들은 20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더욱 승기를 굳혔다. 31분에는 탑으로 진격해 매드 팀의 억제기를 철거했고, 재정비 후 다시 이동해 쌍둥이 포탑까지 부쉈다.
로그 워리어즈는 34분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고 미니언들을 대동한 채 바텀으로 향했다. 녹턴과 럼블의 궁극기 연계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한 이들은 사상자 없이 4킬을 따냈고, 이내 매드 팀의 넥서스를 부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