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SKT, ‘루키’ 활약한 iG에 역전패…한국 3승3패

[리프트 라이벌즈] SKT, ‘루키’ 활약한 iG에 역전패…한국 3승3패

기사승인 2018-07-06 18:45:50

SK텔레콤 T1(한국)이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에게 패배했다.

SKT는 6일(한국시간) 중국 다롄 스포스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2일 차 4경기에서 iG 상대로 27분05초 만에 패배했다. 이들은 경기 중반까지 유연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으나,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내주고 역전패했다.

이로써 중국은 이날 3승을 거두면서 5승2패를 누적, 3개 지역 중 단독 1위에 올랐다. 한국은 2패를 누적해 3승3패로 2위를 지켰다. 대만·홍콩·마카오는 2승5패를 기록해 준결승행이 확정됐다.

순간 판단력이 승패를 갈랐던 경기였다. SKT는 8분경 자신들의 블루 근처 정글에서 상대의 시비에 응했다. 이들은 ‘블랭크’ 강선구(그라가스)의 목숨을 내줬다. 그러나 ‘트할’ 박권혁과 바텀 듀오의 빠른 합류에 힘입어 총 3킬을 득점, 크게 재미를 봤다.

iG는 미드 다이브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iG는 12분경 정글러와 바텀 듀오가 가세해 점멸이 없는 ‘페이커’ 이상혁(야스오)를 덮쳤다. ‘울프’ 이재완(쉔)이 궁극기로 전장에 합류했으나 죽음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웃는 것은 항상 SKT였다. 먼저 SKT는 협곡의 전령 앞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2킬을 따냈다. 15분 바텀 대규모 교전에서도 SKT가 2킬을 내주는 대가로 5킬을 가져갔다.

SKT는 탑에서 스플릿 푸시를 시도하던 ‘듀크’ 이호성(다리우스)을 2차례 연속으로 끊었다. 그러나 22분 내셔 남작 둥지 앞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내주면 그간 거둔 이득을 모두 잃고 말았다. 더불어 내셔 남작 버프도 상대에게 내줬다.

한 차례 대규모 교전에서 승패가 가려졌다. SKT는 26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고 진격한 iG 병력들과 대규모 교전을 펼쳤다. 그러나 단 한 명의 챔피언도 잡아내지 못한 채 완패했고, 결국 경기까지 내줬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