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에 이어 2위로 리프트 라이벌즈 예선을 마감했다.
킹존 드래곤X(한국)는 6일(한국시간) 중국 다롄 스포스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2일 차 마지막 경기에서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에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4승4패의 성적으로 리프트 라이벌즈 1·2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6승2패를 기록한 중국에 이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오는 7일 2승6패를 기록한 대만·홍콩·마카오와 준결승을 치른다.
킹존은 3분 만에 4인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2킬을 따는 대가로 3킬을 내줬다. 탑에서 ‘칸’ 김동하(문도)가 라인을 푸시하지 못해 순간이동을 활용하지 못했고, 4-5로 싸운 결과였다.
킹존은 6분경 정글에서 펼쳐진 미드·정글 간 2-2 전투에서도 완패했다. 킬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2킬을 내줬다. 1분 뒤 탑으로 3인 로밍을 가 1킬을 따낸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킹존은 16분에 바텀 5-5 교전에서 에이스를 내주며 무너졌다. 이들은 1킬을 따내는 데 그쳤다. 자연스레 1분 전 ‘칸’ 김동하(문도)가 탑에서 ‘쯔타이’ 리우 지하오(아트록스) 상대로 따낸 솔로 킬의 가치도 급락했다.
킹존은 24분 대규모 교전에서 김동하와 ‘피넛’ 한왕호(브라움)을 잃었다. 수적 열세가 된 킹존은 미드에 방어 병력을 배치하지 못했고 고스란히 억제기를 내줬다. 이어 5분 뒤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에이스를 내주면서 경기를 패배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