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칸 펜타킬’ 킹존, 마치와의 준결승 서전서 완승

[리프트 라이벌즈] ‘칸 펜타킬’ 킹존, 마치와의 준결승 서전서 완승

기사승인 2018-07-07 17:40:20

킹존 드래곤X(한국)가 리프트 라이벌즈 준결승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킹존은 7일(한국시간) 중국 다롄 스포스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치 e스포츠(대만·홍콩·마카오)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준결승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칸’ 김동하가 펜타 킬과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등 크게 활약했다.

앞서 5일과 6일 이틀 동안 펼쳐진 예선전에서 2전 전패를 기록했던 킹존은 이날 승리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킹존의 승리에 힘입어 결승으로 향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은 5판3선승제로 펼쳐지는 이번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시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중국은 앞서 펼쳐진 예선전에서 1위를 기록해 결승으로 직행한 바 있다.

킹존은 경기 초반부터 마치를 거세게 압박했다. 정글러 ‘피넛’ 한왕호(세주아니)가 2차례 탑 갱킹을 성공시킨 것이 주효했다. 한왕호는 4분과 6분에 탑으로 향해 ‘싼즈’ 첸 한(문도 박사)를 잡아냈다.

탑에서 승전보가 전해져오자 미드와 바텀에서도 힘을 냈다. 바텀 듀오는 5분에 정글러 개입 없는 2-2 전투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 ‘들’ 김들(스웨인)을 잡았고, 미드에서는 9분께 3인이 합세해 정글러 ‘크래시’ 이동우(킨드레드)를 쓰러트렸다.

김동하(다리우스)와 ‘비디디’ 곽보성(아트록스)은 킬을 챙기며 꾸준히 성장했다. 양 팀 챔피언 성장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15분경 탑과 바텀에서 동시에 마치 챔피언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왔다. 킹존은 킬 스코어를 11-1로 벌렸다.

킹존은 20분경 마치의 상단 정글 지역에 매복했다가 상대를 덮쳐 4킬을 가져갔다. 김동하가 홀로 쿼드라 킬을 기록했다. 또 26분에는 김동하와 ‘고릴라’ 강범현(쉔)을 내주는 대가로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겼다.

버프를 두른 킹존은 1-3-1 스플릿 작전으로 마치를 압박했다. 그리고 28분 탑 억제기 앞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에이스를 띄웠다. 김동하의 펜타 킬로 승리를 자축한 킹존은 그대로 마치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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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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