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택도시보증공사 등과 지붕개량 및 태양광 설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복마을 등 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행복마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붕개량 및 태양광 설치 지원을 위한 ‘2018년 슬레이트 지붕개량 및 태양광 설치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구체적인 협약은 첫째 행복마을 등 저소득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교체이며, 두 번째 행복마을 내 행복센터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대상자 선정 및 집수리를 위한 행정지원을 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붕개량 및 태양광설치를 위한 재정지원을 한다.
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예산집행에 따른 행정지원 및 결산보고 등 총괄지원을 하며, (재)도시재생지원센터는 공사발주 및 민원사항 관리 등 시공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2014년 시범사업으로 11가구에 대한 지붕개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7가구의 지붕개량 및 16가구의 태양광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취약계층 60여 가구에 대한 지붕개량 및 행복센터 10곳에 대한 태양광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붕개량을 통해 석면으로 인한 유해물질의 위험으로부터 많은 시민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 같은 사회공헌사업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