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학생 소상공인 서포터즈 발대…골목상권 활성화

부산 대학생 소상공인 서포터즈 발대…골목상권 활성화

기사승인 2018-07-09 14:30:19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소상공인 경영서포터즈 활동과 골목활력증진, 경영환경개선, 유망업종 마케팅, 소상공인 밀집지역 상권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0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대학생 25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소상공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역량강화 교육 후 본격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한다.

250명, 60개 팀으로 구성된 이번 서포터즈는 ‘허리청춘’, ‘소떡소떡’, ‘무벤져스’ 등 직접 지은 팀명으로 6개 소상공인지원사업에 선정된 106개 소상공업체와 매칭 후 다양한 현장 요구를 실질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

곽준식 동서대 교수를 비롯해 컨설턴트, 마케팅전문가 등 10명의 경영지원 멘토단은 소상공업체의 문제점 분석 및 해결방안 도출, 서포터즈 지도 등 현장멘토링을 담당해 서포터즈 활동을 실효성 있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주요활동은 스토리텔링 마케팅, 아이디어제공, 온오프라인 마케팅, 환경개선 등이며, 연말 21개 우수활동평가팀을 선정해 부산시장상 등 7개 유관기관장상을 수여하고, 활동과정을 UCC에 담아 홍보 한다.

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소상공인의 오랜 경험, 멘토의 리더쉽이 만나 취약한 소상공인의 마케팅을 지원해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인주도형 골목상권 활성화에 집중, 우리동네 골목활력증진사업에 중구 대청로 99번길과 남구 목공골목을 선정해 자생력을 강화하며, 사하구 샘터상가, 동래구 명륜1번가 인근 골목이 선정된 소상공인 밀집지역 활성화사업을 통해 쾌적한 골목상권 정비를 하고 있다.

또 이발소를 생활밀접업종 환경개선사업의 대상 업종으로 선정해 젊은 사람들도 찾을 수 있도록 트렌드에 맞게 인테리어를 개선할 계획이며,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사라져가는 생활업종을 해마다 발굴해 단계별로 지원 한다.

부산의 새로운 브랜드 발굴 육성을 위해 1차 수제맥주에 이어 2차 유망업종으로 선정된 SUP(패들보드) 해양레포츠도 특화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2018 부산국제수제맥주마스터즈챌린져를 개최해 전문가심사와 일반인심사를 진행해 지역수제맥주업체인 ‘갈매기 브루잉’이 위너로 선정됐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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