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kt 롤스터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11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kt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 첫 세트를 29분 만에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난타전에서 우위를 점해 거둔 승리였다. 한화생명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성환’ 윤성환(킨드레드)이 ‘스코어’ 고동빈(카밀)의 카운터 정글링에 당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헌납했다.
한화생명은 5분경 탑·정글러 간 2-2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2킬을 획득하며 위기를 타개했다. 이어 미드 라인에서도 ‘키’ 김한기(나미)의 영리한 로밍으로 ‘유칼’ 손우현(조이) 상대로 킬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7분께 상대 바텀 갱킹을 막아내 추가 이득을 챙겼다. 바텀 듀오가 모두 전사했으나, 상대 바텀 듀오와 정글러를 포함해 총 3킬을 가져갔다. 이들은 이후 ‘데프트’ 김혁규(바루스)를 한 차례 더 사냥하고 바텀 1차 포탑을 먼저 밀었다.
리드를 잡은 한화생명은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한화생명은 15분경 협곡의 전령을, 16분경 화염 드래곤을 사냥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내셔 남작 버프는 상대에게 내줬다. 이들은 21분 고동빈과 김혁규 잡고 내셔 남작 사냥에 나섰으나 손우현에게 스틸당했다.
한화생명은 상대 버프 사용을 최대한 억제한 뒤 경기 매듭짓기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29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 주력 챔피언 4인을 잡았다. 이후 미드로 진격해 kt의 넥서스를 불태웠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