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청소년들이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인 ‘어울림 한마당’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교육청은 13일부터 14일까지 신라대학교와 송도 등에서 부산진여자고등학교와 여수충무고등학교 학생 등 240명이 참가해 ‘제13회 영·호남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 한마당은 (사)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과 부산MBC가 공동 주관하고, 부산교육청 후원으로 영·호남 청소년들이 함께 다양한 현장학습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며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열린다.
영·호남 학생들은 함께 팀을 이뤄 13일 신라대에서 자기소개 등 친교시간을 가진 후 개인 또는 팀별 장기 자랑과 동래학춤, 남도창 등 두 지역 문화공연을 관람한다. 이어 14일 부산의 대표 명소인 송도해수욕장에서 해상테이블카 탑승 등 체험을 한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행사는 영·호남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잘못된 선입견과 지역감정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