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출전하는 남자 경기와 달리 성인 대표팀이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엔 유럽파 지소연과 조소현(아발드네스), 일본 리그에서 뛰는 이민아와 최예슬(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가 모두 선발됐다.
지난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5연패를 달성, 역대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인천 현대제철에서는 6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특히 수비진을 담당하는 장슬기,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 4인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8월18일 개막한다.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만, 몰디브와 같은 A조에 포함됐다. 2010년과 2014년 2연속 동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 골키퍼 = 윤영글(경주 한수원) 정보람(화천KSPO)
▲ 수비수 =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신담영(수원도시공사) 심서연(인천 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최예슬(고베 아이낙)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 미드필더 =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아발드네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소담(인천 현대제철) 장창(고려대)
▲ 지소연 = 전가을(화천KSPO) 이금민(경주 한수원) 한채린(인천 현대제철)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 손화연(창녕WFC) 이현영(수원도시공사)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