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랭킹 1위’ 독일 격파에 앞장섰던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조현우(대구 FC)가 이번엔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함께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가 와일드카드 3인으로 발탁됐다. 세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혜택을 받는다.
한편 발탁 여부에 관심이 모였던 만 17세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 CF)은 선발되지 않았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백승호(지로나)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20명)
▲ GK= 조현우(대구), 송범근(전북)
▲ DF= 황현수(서울) 정태욱(제주) 김민재(전북) 김진야(인천)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 이시영(성남)
▲ MF= 이승모(광주) 장윤호(전북) 김건웅(울산) 황인범(아산) 김정민(FC리퍼링) 이진현(포항)
▲ FW= 황희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나상호(광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