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그리핀 상대로 1라운드 패배를 복수했다.
아프리카는 17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 그리핀전에서 2세트까지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이날 승리로 6일 전 패배를 되갚았다. 아프리카는 지난 11일 그리핀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그러나 이날 1세트 퍼펙트 게임(상대에게 타워와 킬을 내주지 않고서 이기는 것)을 달성하는 등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분풀이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아프리카는 시즌 7승4패(+7)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한화생명과 kt 롤스터(이상 6승4패)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시즌 2패째를 기록한 그리핀은 8승2패(+9)로 순위 변동 없이 1위를 지켰다.
경기는 아프리카가 초반부터 리드했다. 아프리카는 11분경 4인 바텀 다이브로 더블 킬을 올렸다. 18분에도 바텀에서 ‘스피릿’ 이다윤(킨드레드)과 ‘투신’ 박종익(알리스타)의 슈퍼 플레이에 힘입어 2킬을 더했다.
아프리카는 21분 상대 미드 1차 포탑으로 돌격해 3킬을 챙겼다. 수적 우위에 선 아프리카는 여유있게 내셔 남작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이들은 24분 그리핀의 바텀으로 향해 억제기를 부쉈다. 그리고 27분 미드로 돌격해 게임을 끝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