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딜러진 활약한 SKT, MVP전 2세트 신승

[롤챔스] 딜러진 활약한 SKT, MVP전 2세트 신승

기사승인 2018-07-17 22:06:53

SK텔레콤 T1이 딜러진 활약에 힘입어 MVP전을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SKT는 17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MVP에 2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맞췄다.

SKT는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페이커’ 이상혁(갈리오)이 상대 미드 갱킹에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2분 뒤 다시 갱킹 상황에서 ‘블랭크’ 강선구(트런들)의 백업으로 ‘욘두’ 김규석(세주아니)을 처치, 복수에 성공했다.

바텀에서도 승전보가 전해졌다. 바텀 듀오가 7분경 강선구의 도움을 받아 2킬을 추가했다. 10분에는 상대의 4인 바텀 다이브를 호율적으로 받아쳐 3킬을 추가했다. ‘뱅’ 배준식(스웨인)이 킬을 쓸어 담았다.

SKT는 운영 단계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다. ‘트할’ 박권혁(나르)이 ‘애드’ 강건모(케넨)을 1-1로 마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동안 지지부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던 이들은 37분 가까스로 내셔 남작을 사냥해 경기를 매듭지을 수 있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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