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연당리 서석지서 ‘연당마을 축제’ 개최

영양군, 연당리 서석지서 ‘연당마을 축제’ 개최

기사승인 2018-07-18 14:34:46

경북 영양군이 오는 20~21일 양일간 입암면 연당리 서석지에서 ‘연당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18일 영양군에 따르면 축제가 열리는 연당마을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 스스로 마을고유의 문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민공동체 중심 마을구현과 마을자생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연당리 주민협의회는 지난해 1년차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서 연당마을 주민작품전시회, 석문 정영방 선생 학술대회, 도시민 초청 마을 축제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2년차 사업에 접어든 연당마을은 서석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도시민 초청 ‘연당마을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서석지 백미인 연꽃을 테마로 연꽃심기, 문패 만들기, 뚜벅이 해설사와 함께 하는 서석지 탐방, 연당마을 들밥·연꽃 주먹밥 시식 등 연당마을의 문화와 정체성을 느끼며 체험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서석지는 조선시대 3대 민가정원 중에 하나로 석문 정영방 선생의 철학정신인 ‘자연과 인간의 합일(合一)사상’을 정원 조성 기법에 이용했다”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근본으로 조성한 임천(林泉)정원 서석지는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문화재인 동시에 연당마을의 대표관광자원으로 관광객들이 연당마을을 찾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