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크로아티아를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불세출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팬 드림 팀 2018’에서 6만 5177표를 받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FIFA는 팬 투표로 선정된 월드컵 팬 드림 팀 2018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총 12만 9060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모드리치는 6만 5177표를 획득, 무려 50.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는 브라질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였다. 쿠티뉴는 5만 9093표를 획득해 45.8%의 팬들로부터 선택받았다. 프랑스의 신성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5만 4325표를 받아 그 뒤를 바짝 쫓았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 골키퍼로는 티보 크르투아(벨기에)가 뽑혔다. 포백 라인에는 마르셀루(브라질), 라파엘 바란(프랑스), 디에고 고딘(우루과이), 티아구 실바(브라질)이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수많은 스타가 포진한 미드필드진에는 케빈 데 브라위너(벨기에)가 뽑혀 쿠티뉴, 모드리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과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음바페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