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스타 출신 유격수 매니 마차도를 LA 다저스로 보냈다.
엠엘비닷컴은 “1-5 트레이드에 현금보조 없이 다저스가 마차도를 데려갔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마차도를 보내는 대가로 유스니엘 디아즈, 라일란 배논, 브레이빅 발레라, 딘 크리어, 잭 팝 등 유망주 5명을 얻었다.
마차도는 지난 2012년 볼티모어에서 데뷔한 7년 차 유격수다. 올 시즌 물오른 타격감을 뽐낸 마차도는 전반기 동안 타율 0.315, 65타점, 24홈런을 기록했고, 그 활약을 인정받아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다저스는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시거는 앞서 지난 5월 팔꿈치 수술을 결정하면서 시즌 아웃을 선언한 바 있다. 다저스는 내야를 보강하면서 30년 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노리겠다는 취지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