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그리핀이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던 한화생명 상대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리핀은 19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생명과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맞대결에서 첫 세트를 승리했다. 초반 국지전에서 연이어 킬을 챙긴 그리핀은 꾸준히 스노우볼을 굴려 33분 만에 경기를 끝마쳤다.
그리핀은 9분경 퍼스트 블러드를 신고했다. 정글러 개입 없이 이뤄진 바텀 2-2 교전에서 빠르게 ‘키’ 김한기(브라움)를 점사, 득점했다. 또 13분에도 미드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추가 킬을 올렸다.
그리핀은 계속해서 킬 스코어를 벌려 나갔다. 16분에는 한화생명의 허점을 노려 ‘성환’ 윤성환(킨드레드)을 잡았다. 24분에는 ‘래더’ 신형섭(탈론)과 ‘린다랑’ 허만흥(그라가스)의 목숨을 맞교환했다.
그리핀은 26분경 한화생명의 상단 정글에 잠입해 상대 미드·정글러를 제압했다. 수적 우위에 선 그리핀은 내셔 남작 둥지로 이동, 버프를 챙겼다. 이후 문도 박사와 탈론을 날개로 세운 1-3-1 스플릿 작전으로 한화생명을 괴롭혔다.
그리핀은 화끈한 대규모 교전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그리핀은 33분 상대 상단 정글에 깊숙하게 들어가 대규모 교전을 전개했다. 이때 ‘리헨즈’ 손시우(모르가나)를 내주는 대가로 에이스를 띄운 이들은 그대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로 돌격해 게임을 끝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