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출신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가 1시즌 만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떠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와 애틀란타 호크스가 1-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앤서니와 2022년 1라운드 지명권을 애틀랜타에 넘기고, 그 대가로 데니스 슈로더와 마이크 무스칼라를 받는다.
그러나 앤서니가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을 확률은 낮다. 앤서니는 이적한 뒤 곧바로 방출돼 FA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애틀란타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팀이다. 고액연봉자이자 즉시전력감인 앤서니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앤서니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팀 중 하나는 휴스턴 로키츠다. 올스타 선수인 크리스 폴, 제임스 하든이 버티고 있는 휴스턴은 앤서니 영입으로 삼각 편대를 구성,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역시 무스칼라를 곧바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그 대가로 포워드 티모테 루와우 카바로를 받아올 전망이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