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한여름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산타마을’ 개장

봉화군, 한여름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산타마을’ 개장

기사승인 2018-07-20 12:58:54

경북 봉화군 소천면에 소재한 한국 관광의 별 분천 산타마을이 한여름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담고 개장한다. 개장식은 오는 28일 열릴 봉화은어축제를 일주일 남겨둔 21일 오후 소천면 분천역 산타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20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날 개장식에는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들과 군의원, 지역주민,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난타공연, 어린이를 위한 물총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 관광의 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지로 유명세를 탄 산타마을은 여름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내달 19일까지 1개월간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여름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여름 산타마을은 분천역 앞 잔디광장의 물안개터널, 자전거 셰어링 등의 체험관광과 루돌프 썰매, 연인산타, 풍차 등의 포토존, 맛있는 먹거리, 흥겨운 주말공연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에게 한여름의 캐럴을 들려준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가 계획돼 있어 산타마을 개장 기간 중 관광객들은 봉화에서 다양한 여름추억을 만들 수 있다.

봉화군은 최근 (사)봉화군축제위원들과 실과소 주무담당, 부 읍·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은어축제 종합실행계획 보고와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방안마련 등 실행보고회를 열고 축제 전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분천 산타마을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더욱 재미나고 흥겨운 겨울왕국 체험랜드로 조성하겠다”며 “무더위에 지치는 요즘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봉화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타마을의 우수 관광자원인 산타열차(V-train)가 환경부가 후원한 ‘2018년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는가 하면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인기상도 챙겨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에 의미를 더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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