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력을 뽐낸 그리핀이 kt 롤스터전을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그리핀은 21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승리, 시리즈를 1-1 동점으로 맞췄다.
4분경 탑에서 펼쳐진 탑·정글러 간 2-2 맞대결에서부터 그리핀이 웃었다. ‘소드’ 최성원(제이스)이 전사했지만 그 대가로 ‘스멥’ 송경호(케넨)와 ‘스코어’ 고동빈(녹턴)을 모두 잡았다. 그리핀은 5분 뒤 바텀 난전 상황에서도 1킬을 추가하면서 킬 스코어를 1-3으로 벌렸다.
그리핀은 15분 탑에서 상대 노림수를 완벽하게 되받아쳤다. 그리핀은 해당 전투에서 사상자 없이 2킬을 가져갔다. 성장 격차를 크게 벌린 이들은 24분 만에 kt 1차 포탑 3개를 모두 철거하고, 대지 드래곤 2스택과 바다 드래곤 1스택을 쌓았다.
그리핀은 26분에 탑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 사상자 없이 4킬을 챙겼다. 여유 있게 내셔 남작을 사냥한 그리핀은 kt의 2차 포탑을 연이어 철거하며 운영의 템포를 높였다. 그리고 30분 탑 대규모 교전에서 5-0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