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4연승’ kt, 젠지 꺾고 2위 도약…그리핀도 킹존 격파 (종합)

[롤챔스] ‘4연승’ kt, 젠지 꺾고 2위 도약…그리핀도 킹존 격파 (종합)

[롤챔스] ‘4연승’ kt, 젠지 꺾고 2위 도약

기사승인 2018-07-24 22:42:54

kt 롤스터가 젠지로부터 2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리핀은 또 한 번 킹존 드래곤X를 잡았다.

2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그리핀이 킹존을 2-0으로, kt가 젠지를 2-0으로 각각 완파했다.

그리핀은 이날 승리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3패 세트득실 +12) 고지를 밟았다. kt가 9승4패 +9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젠지가 9승4패 +6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킹존은 8승5패 +5로 4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그리핀은 롤챔스의 디펜딩 챔피언인 킹존과의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챌린저스 출신의 승격팀인 그리핀은 지난 6월26일 치러졌던 킹존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를 맛본 바 있다. 

kt는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5일 아프리카 프릭스, 19일 SK텔레콤 T1, 21일 그리핀을 순서대로 꺾은 바 있다. 반면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젠지는 연승 행진을 종료했다.

이날 1패를 추가한 킹존은 지난 7월 초 참가했던 지역 간 경쟁전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치른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들은 MVP 상대로 2차례 승리를 거뒀지만, 진에어 그린윙스와 젠지 그리고 그리핀에게 패했다.

그리핀은 킹존과의 1세트에서 41분 만에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탑과 바텀에서 솔로 킬을 내주는 등 고전했으나, 자신들의 장기인 전투 능력을 잘 살렸다.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승한 그리핀은 37분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2세트에선 킹존을 힘으로 찍어 눌렀다. ‘리헨즈’ 손시우(파이크)의 활약으로 초반 2킬을 가져간 그리핀은 탑 갱킹 2회를 성공시키며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들은 느리지만 안전한 운영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젠지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1세트에는 50분 동안 장기전을 벌인 끝에 승점을 따냈다. 경기 초중반 젠지의 운영에 휘둘리기도 했으나 상대 핵심 병력 ‘룰러’ 박재혁(이즈리얼)을 한 차례 끊어내는 데 성공하며 젠지의 동력을 빼앗았다.

2세트엔 초반부터 이득을 챙겼다. ‘데프트’ 김혁규가 비주류 챔피언인 카이사로 맹활약했다. kt는 내셔 남작 버프 획득 후 정석적인 1-3-1 스플릿으로 젠지를 공략했고, 36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