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가 기존 조 추첨 결과를 인정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어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아시안게임 조직위, AFC(아시아축구연맹)가 3자 협의를 거쳐 지난 조 편성 결과를 인정하고 재추첨을 통해 누락된 두 팀을 2개 조에 추가 배정하는 방식으로 조 편성을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누락된 2팀을 추가 배정하는 추첨은 오늘 오후 4시(한국시간)에 열린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조 추첨 결과대로 E조에 속하게 됐다. 같은 조엔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등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이 모여있다.
지난 5일 진행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은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를 누락한 채 진행해 무효화하기로 결정된 바 있었다. AFC는 다시 조를 추첨하기로 했으나, 이를 하루 앞두고 기존 추첨 결과를 인정하기로 결정을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