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회찬 의원께 고별인사를 드렸습니다. 저희는 노 의원께 빚을 졌습니다. 노 의원께서 꿈꾸신 정치를 흉내 내지도 못했습니다. 노 의원의 매너에 스민 인간에 대한 배려에 응답하지 못했습니다. 노 의원의 익살에 감춰진 고독을 알지 못했습니다. 몇 달 전 노 의원을 붙잡고 막걸리 몇 잔 더 마셨어야 했는데, 그것도 못했습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총리는 “케냐, 탄자니아, 오만 방문 마치고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국내의 굵은 문제들에 다시 집중하겠습니다.”라며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국내 현안 업무를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