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말컹 “득점왕 경쟁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해”

[현장인터뷰] 말컹 “득점왕 경쟁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해”

기사승인 2018-07-28 21:29:16

“오늘 게임은 무척 어려웠다. 홈에서 FA컵 패배를 해서 팬들에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오늘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감사하다.”

말컹은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0라운드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을 상대로 몰아친 말컹은 “서울이 딱히 수비 결점이 있었다곤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다른 움직임을 하기 위해 훈련을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말컹은 알려진 대로 FA컵에서 서울에 패한 뒤 김종부 감독에게 혼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감독님이 말씀을 하셔서 생각의 변화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날 패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훈련에 임했다. 그게 오늘의 승리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멀티골로 득점 1위 제리치에 1골 차로 추격한 말컹은 “저는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남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첫째 목표다. 물론 득점왕을 하면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팀에 브라질에서 온 네게바도 있고 피지컬 코치도 있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능력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거라 본다.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다. 훈련을 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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