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창이 과거 한 패션쇼 회사 대표 딸에게 청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이세창은 “예전에 패션쇼 섭외 요청을 거절한 적이 있다. 3년 후 다시 같은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호텔에 도착했는데 집사 같은 분이 자리를 안내하더라. 앉아있으니까 20대 후반 정도 되는 예쁘장한 여자분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은 바로 패션 회사 대표의 딸. 이세창은 "3년 전 회사 팀장이었을 때 저를 모델로 제안했지만 제가 그 제안을 거절해 입지가 흔들렸다더라"라며 “하루는 그 여성이 꿈을 꿨는데 하얀 들판에 길이 있어서 걸어갔는데 앞에 강이 나왔고 지금 생각하면 강을 건넜으면 죽었을 거라더라. 누가 뒤에서 잡았다더라. 그 남자가 나였던 거다. 생명의 은인이라면서 청혼을 했다”고 당시 받았던 청혼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이세창은 결국 그 청혼을 거절했다고. "어머니께서 네 운명에는 그런 일이 있어서도 안 된다면서 극구 반대했다”는 이세창은 “비서한테 전화를 드렸다. 인연이 이렇게 이어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거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