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명준)은 15일 금강누리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해 이양수(국민의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 김용복 강원도의회 부의장, 이지영 강원도의원, 함형진 고성군의회 부의장, 송흥복·이순매·김일용 고성군의원, 장상훈 고성군소방서장, 김창권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장 등 지역 유관기관·사회 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접경지역 특수상황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금강누리센터는 총 120억원(국비 80억원, 군비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20년 10월 시작해 올해 9월 완공됐다.
금강누리센터는 거진읍 벌평로 일대 대지 면적 4966㎡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2985㎡)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어린이와 주민들이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와 북카페, 장난감 도서관, 이웃살피미 빨래방이 들어섰다. 키즈카페는 유아와 아동 공간을 각각 분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2층에는 스크린 파크골프 연습장, 다목적실과 회의실·교육실, 시니어클럽 사무실을 갖췄다. 또한 군 장병들을 위한 전용 휴게 공간을 조성, 장병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군민 복지 공간으로 꾸며졌다.
금강누리센터 내 시설은 모든 고성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고성군은 센터가 군민의 복지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등 더욱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금강누리센터 개관을 통해 군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이 마련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금강누리센터가 모두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