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태풍도 걷어내지 못한 폭염, 30일도 지속

[오늘날씨] 태풍도 걷어내지 못한 폭염, 30일도 지속

기사승인 2018-07-30 01:22:00

7월 30일 월요일도 폭염이 전국을 뒤덮는다. 다만 강원 영동 등 동해안은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잠깐이나마 더위를 벗어난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뜨겁겠다. 특히 태풍 영향으로 태백산맥을 타고 넘어오는 뜨거운 바람이 더위를 더욱 부추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37도, 대전 37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광주 35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돌겠다.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불쾌지수가 크게 올라간다. 아울러 온열질환자가 더욱 증가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농가와 축가의 경우 큰 재산피해에 대비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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