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호날두 영입 효과, 세리에A 티켓값 7배 상승

슈퍼스타 호날두 영입 효과, 세리에A 티켓값 7배 상승

기사승인 2018-07-30 22:32:4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새 둥지를 튼 가운데 세리에A가 ‘슈퍼스타 영입 특수’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2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호날두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티켓값이 7배 가까이 오르는 등 ‘스타플레이어 영입 효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파르마 원정을 떠나는 리그 3번째 경기의 북쪽 골대 뒤 좌석 티켓값이 구단 공식 판매가격 대비 7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본래 이 좌석 가격은 25유로(약 3만 2000원)에 불과하지만 중개 사이트에선 178유로(약 23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유벤투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16억원),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

이로써 9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호날두는 30살을 훌쩍 넘긴 나이에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세리에A에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호날두는 이견의 여지 없이 현역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보내며 라 리가 2회,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우승컵을 들었다. 특히 최근 2차례 발롱도르(2016, 2017)를 모두 차지하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한 발짝 앞서가는 모양새다. 올해 12월 수여되는 발롱도르 또한 유력한 상황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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