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정부 "댐 붕괴는 인재…특별보상 필요"

라오스 정부 "댐 붕괴는 인재…특별보상 필요"

기사승인 2018-08-02 13:55:36

라오스 정부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를 부실에 따른 인재로 규정했다. 피해자를 위한 특별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지 매체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는 2일 손사이 시판돈 라오스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보조댐 사고에 따른 참사는 자연재해가 아니라면서, 피해자 보상도 일반적인 자연재해의 경우와 달라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손사이 부총리는 최근 열린 보조댐 사고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홍수는 댐에 생긴 균열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주무부처의 고위 관리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다오봉 폰께오 에너지광산부 장관도 1일 비엔티엔 타임스에 “이번 댐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일반적인 자연재해 보상과는 다른 규정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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