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테오 코바시치에 관심을 보였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코바시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884억원)을 제의했지만 코바시치가 맨유 이적을 탐탁치 않게 여겨 제대로 된 협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 매체는 “코바시치는 맨유에서 뛰는 걸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시 코바시치를 팔 수 없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코바시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10경기밖에 뛰지 못해 불만이 쌓여있다. 출전 기회가 보장되는 타팀 이적을 원한다는 제스처를 지속적으로 취했고, 실제로 복수의 팀들이 코바시치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코바시치의 복안엔 맨유가 없는 모양이다. ESPN은 이를 두고 “코바시치는 본인 스타일이 맨유와 맞지 않고, 무리뉴 감독과도 재회하고 싶지 않아 이적을 거부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