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승점을 챙기는 데는 단 4킬이면 충분했다.
특유의 탈수기 운영을 선보인 kt가 2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승리, 시리즈 1-1을 만들었다.
kt의 빡빡한 탈수기 운영이 돋보였다. kt는 12분경 탑 3인 다이브로 ‘소환’ 김준영(블라디미르)을 처치하고, 16분 만에 상대 1차 포탑 3개 철거하면서 앞서나갔다. 이후 ‘스멥’ 송경호(케넨)과 ‘유칼’ 손우현(라이즈)을 중심으로 한 1-3-1 스플릿 작전으로 진에어를 괴롭혔다.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크게 벌린 kt는 ‘마타’ 조세형(알리스타)의 주도하에 꼼꼼하게 전장 시야를 장악했다. 진에어 병력을 뒤로 쫓아낸 이들은 27분 만에 내셔 남작 버프를 얻었다. 그리고 버프를 활용한 운영으로 32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