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와 중국 광저우를 연고로 하는 두 신규 팀이 오버워치 리그에 합류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애틀랜타와 중국 광저우를 연고지로 하게 될 두 팀이 리그에 새롭게 합류한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애틀랜타팀의 스폰서는 콕스 엔터프라이즈다. 콕스 엔터프라이즈는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및 자동차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프로빈스와 협력 관계를 맺고 애틀랜타 e스포츠 벤처를 출범했다.
광저우는 넨킹 그룹이 후원한다. 넨킹 그룹은 금융 및 엔터테인먼트 복합 기업이자 중국 프로농구 리그인 CBA 소속 광저우 롱 라이온스 구단주이다.
피트 블라스텔리카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리그 사장 겸 CEO는 “애틀랜타와 광저우 두 팀이 리그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2019년, 두 지역을 연고로 하는 수많은 팬들이 오버워치 리그로 새롭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댈러스 클레멘트 콕스 엔터프라이즈 최고재무관리자는 “e스포츠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고, 오버워치 리그는 이미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며, “애틀랜타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들이 있으며 이제 그 넘치는 에너지를 오버워치 리그로 이끌 수 있게 됐다. 우리의 고향인 애틀랜타 바로 이곳에서 팀을 창단함으로써 e스포츠가 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종 나이시옹 넨킹 그룹 회장은 “광저우에 오버워치 리그 팀을 창단할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며, “넨킹 그룹과 롱 라이온스는 광저우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우리는 하루빨리 세계 무대에서 광저우를 대표하여 활약하고, 지역 팬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식 팀명과 로고, 선수진 등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리그와의 협력을 통해 각 팀에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오버워치 리그 신규 팀 및 2019시즌 스케줄에 관한 정보 역시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