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의 아름다움을 원형을 경험할 수 있는 ‘협동조합 섬진강두꺼비’

전남 곡성의 아름다움을 원형을 경험할 수 있는 ‘협동조합 섬진강두꺼비’

기사승인 2018-08-07 14:40:26

전라남도 곡성군은 영화의 제목으로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영화 분위기와는 다르게 사실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특히 섬진강변을 달리는 기차마을과 철쭉길, 태안사, 도림사 계곡, 섬진강 침실습지, 설산과 성륜사, 동악산, 압록유원지, 대황강 출렁다리 등은 ‘곡성관광 10경’이라 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진강과 보성강을 만나볼 수 있다. 

산과 강, 계곡을 비롯해 야영, 승마, 패러글라이딩 등 레포츠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전남 곡성의 아름다움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여행자카페와 주민여행사가 있다. 바로 협동조합 섬진강두꺼비이다. 

협동조합 섬진강두꺼비는 도시에서 살다 곡성으로 귀촌한 사람들이 모인 주민사업체이다. 강소 주민사업체를 선별해 자립과 지속운영을 위한 집중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리더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으며 건강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곡성 그리고 여행’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협동조합 섬진강두꺼비는 현재 여행자카페 '1933오후'와 주민여행사 '그리고 곡성'을 운영하고 있다. 여행자카페 '1933오후'는 북카페로 곡성여행의 출발이자 안내자로서 여행자를 위한 공간이다. 직접 로스팅한 핸드드립커피를 비롯하여 수제차를 주문할 수 있으며, 곡성 주민이 만든 수제품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주민여행사 '그리고 곡성'은 곡성 지역 중심의 여행,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콘텐츠 기반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매 계절 정기적으로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곡성한바퀴'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담그는 여행, 곡성맛담 등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여행사 '그리고 곡성'의 ‘꽃바람 봄여행’과 ‘야무진 가을여행’은 곡성과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기차를 타며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꽃바람 봄여행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체험비는 성인 34,000원, 소인 28,000원이다. 섬진강 기차마을을 시작으로 증기기관차를 탄 뒤 두계외갓집마을(외할머니밥상, 토란화전 체험), 두가현 한옥카페을 거쳐 섬진강 기차마을로 돌아오는 코스로 여행은 약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최소인원은 20명이다. 

야무진 가을여행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시작해 증기기관차를 탄 뒤 가정역과 점식 식사, 태안사, 독도사진전시관을 거쳐 섬진강 기차마을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약 7시간정도 소요되며, 체험비는 성인 30,000원, 소인(4~8세) 27,000원이고 최소인원은 10명이다. 여행은 10월 13일, 10월 20일, 10월 27일, 11월 3일에만 진행된다. 

협동조합 섬진강두꺼비 관계자는 “같이 꿈꾸고, 함께 일하고, 모두가 누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경영철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기념품 개발 및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명실상부한 곡성의 대표 주민여행사로서 여행객에게는 곡성의 원형을 품은 여행을, 지역주민들에게는 활력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동조합 섬진강두꺼비에 다양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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