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우수 다큐멘터리에 총 6천만원 상당 후반작업 기술지원

SBA, 우수 다큐멘터리에 총 6천만원 상당 후반작업 기술지원

기사승인 2018-08-07 14:41:48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우수 다큐멘터리 발굴 및 제작 지원에 나섰다.

1999년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기술지원실로 시작해 국내 애니메이션 작품 후반작업의 80% 이상을 수행해온 SBA 미디어콘텐츠센터는 지난 2016년 상암 이전을 계기로 영화, 음향, 음악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2018년부터는 후반작업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분야로의 지원을 확대, 그 일환으로 DMZ영화제와 협력하여 SBA 최초로 다큐멘터리 분야 제작지원을 추진했다.

SBA 미디어콘텐츠센터 측은 DMZ국제다큐영화제와 함께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에 대한 후반작업지원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DMZ Docs 제작지원 사업에 응모한 10편 중 우수 다큐멘터리 4편을 선정해 편당 1,500만원씩 총 6,000만원 상당의 후반작업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DMZ Docs 제작지원' 사업은 양질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최종 선정작은 2018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인 ‘안녕, 미누(감독 지혜원)’와 세월호 참사 현장을 취재한 다큐 ‘로그북(감독 복진오, 프로듀서 정희태)’, 여든이 넘은 나이에 카메라를 들게 된 이야기를 담은 ‘달과 닻(감독 방아란, 프로듀서 정수은)’, 부산 일광군의 광산마을 이야기를 다룬 ‘녹(감독 신나리, 프로듀서 김동백)’ 등 총 4편이다.

SBA 콘텐츠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제작 환경이 다소 열악한 다큐멘터리의 후반작업 지원을 통해 완성도 있는 작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이번 SBA의 후반작업 기술지원을 통해 제작된 작품은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DMZ국제다큐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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