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한국체대)이 허리 통증으로 차기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세계랭킹 23위 정현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로저스컵 단식 1회전 노바크 조코비치(10위)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부상이 온전히 회복되지 않아 기권을 선언했다.
정현의 부상 회복 속도를 봐야 하겠지만 이달 초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정현은 지난 5월 초 발목 부상을 당해 2개월간 회복기를 가졌다. 그리고 지난달 애틀란타오픈 8강과 시티오픈 16강 등의 성과를 냈지만 허리 통증이 시작돼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