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법정조사로 지역별로 주민의 건강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다른 지역과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하는 조사다.
조사 결과는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초통계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통계전문가들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통계적인 방법에 따라 표본추출한 약 450가구로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이다. 조사대상 가구에는 사전에 우편으로 통보문이 발송된다.
조사내용은 가구조사와 건강수준 및 건강행태(흡연, 음주, 운동, 비만 등) 등 18개 영역 220개 문항이다.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노트북을 이용해 1대1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혈압, 키, 몸무게를 조사원이 직접 측정해 조사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의 참여 없이는 건강통계도 없고, 지역통계가 없으며 지역 건강정책도 없다”며 “우리와 자손의 미래 건강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