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전 에스파뇰 감독과도 접촉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부터 영입 1순위로 거론됐고 국내외로 인정받는 감독인 터라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가 올라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키케 플로레스 감독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축구협회가 키케 플로레스 감독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계약이 성사되면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팀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다만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협회의 제안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최근 이집트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등 여러 구단에서 키케 플로레스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
스페인 출신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2004년 헤타페 감독으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발렌시아,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8-2009시즌 벤피카 우승, 2009-201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승 등을 이끌었고 2016-2017시즌엔 에스파뇰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위에 올려놓았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 접촉 소식에 축구 팬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키케 플로레스 오면 팬들도 대동단결할듯, 진짜 갓판정 인정하겠다” “오면 정말 대박이다” “키케 오면 할릴호지치, 케이로스보다 초대박이다. 키케 가즈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